한-러시아, 23일 경제과학기술공동위 개최

입력 2015-10-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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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23일 오후 4시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제14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측에서는 최경환 부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산업부, 해수부, 농식품부, 외교부 등 8개 관계부처ㆍ기관에서 참석하며, 러시아측은 유리 트루트네프(Yuri Trutnev) 부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경제개발부, 에너지부, 극동개발부, 교통부 등 10개 부처ㆍ청에서 참석한다.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한-러 양국간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로서 1992년 부총리급 협의체로 발족된 이래 14회째를 맞이하며, 범부처 차원에서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범위를 확대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양국간 경제현안과 향후 협력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15개 분과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교역ㆍ투자, 에너지ㆍ자원, 교통, 산업, 과학ㆍ기술 등 8대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의 협력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동방정책을 통해 적극적인 극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극동지역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므로, 한-러 양국이 극동지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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