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19일 프로골퍼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인터뷰했다. 지난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조윤지는 1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자신의 상승세에 대해 “동계훈련을 마친 후 스윙을 바꾸기 시작했다. 지금도 계속 바꿔 가고 있는데 고칠 것은 고치고 보완할 건 보완하면서 조금씩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조윤지의 다음 목표는 22일부터 열리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다. 조윤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만큼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최근 두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윤지의 가족은 ‘스포츠 가족’으로 유명하다. 아버지는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코치와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을 지낸 조창수(66)씨, 어머니는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의 주역 조혜정(62)씨다. 언니 조윤희(33)는 프로골퍼 출신으로 지금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이사이자 동생 조윤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