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40원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다시 하루만에 복귀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원50전 오른 940원6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원90전 오른 941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역외 매수와 역송금 수요 기대감으로 942원선 근처까지 상승폭을 키워 나갔다.
그러나 수출업체 네고 매물이 유입되면서 차츰 하락 939원40전까지 밀렸다.
이후 930원대에서 숏커버와 역송금 재료가 재등장하면서 추가 하락을 막고 다시 940원대에 진입해 장을 마감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2원80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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