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HR, ‘오투잡’ 인수...재능마켓 사업 진출 박차

입력 2015-10-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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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HR이 재능마켓인 오투잡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능마켓은 개인의 재능을 온라인을 통해 수요자에게 판매하는 비즈니스이다. 현재 오투잡을 비롯해 크몽, 재능넷 등의 업체가 빅3를 이루며 오픈마켓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능마켓은 최근 청년층 실업률 증가와 비정규직 근로자 증가로 이 플랫폼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오투잡의 거래건수는 전년대비 180%, 거래액은 224%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미국 대표적인 재능마켓인 Fiverr은 2010녀 사업 시작 이후 매일 4000여건의 재능이 등록되고 있다. 거래금액은 연간 약 5000억원, 수익은 1000억원 수준이다.

종합 리크루팅 서비스 기업인 사람인 HR은 이번 오투잡 인수로 정규직 채용 이외에 실버, 육아, 과외 등 C2C, O2O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정근 사람인HR 대표는 “국내 대표 취업포털로 성장한 사람인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 다각도로 영역을 확장하며 재능마켓 플랫폼의 발전을 주도해나갈 것이다”라며 “정규 취업시장뿐 아니라 폭넓은 영역에서 매칭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전 연령, 전 계층에 걸쳐 모든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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