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송곳', 24일 첫 방송… '갑의 횡포ㆍ을의 애환' 현실공감 예고

입력 2015-10-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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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포스터(사진제공=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또 하나의 현실공감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을까.

이달 24일 첫 방송될 JTBC 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 100% 캐스팅=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송곳’은 이수인 역 지현우, 구고신 역 안내상, 정민철 역 김희원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 김가은(문소진 역), 현우(주강민 역), 예성(황준철 역), 박시환(남동협 역) 등 각양각색 개성파 배우들이 원작 캐릭터와 비슷한 모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수작으로 꼽히는 최규석 작가의 웹툰을 각색한 만큼 치밀한 스토리를 드라마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공감과 공분을 이끌어 낼 리얼 스토리= ‘송곳’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갑의 횡포와 을의 애환을 다룬다. 회사의 부당해고, 노동조합 등 민감한 사안이지만 꼭 알아야만 하는 부분들을 다루며 공감대를 자아낼 전망이다.

단순히 ‘노사문제’로만 선을 긋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상황에 직면한 인물들의 심리, 주변 환경의 변화를 담아내 보다 깊이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냉혹한 현실 속 명장면, 명대사= 티저 영상과 포스터 등에 삽입된 구고신의 대사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는 드라마의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극 중 대사들은 인물들의 심리를 대변할 뿐만 아니라 작품의 주제까지 녹아있기에 귀 기울여야 할 부분들로 꼽힌다. 또한 부당해고라는 일생일대의 위기에 맞서 투쟁하고 단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장면마다 담길 예정이다.

‘송곳’은 대형마트의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부당해고를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24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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