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단수
▲경기도 일부지역이 단수된 가운데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김포 일부지역이 단수 고통을 겪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경기 김포시 고촌정수장의 가압펌프가 침수되면서 김포지역 8개 읍·면·동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김포 단수는 이날까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 수돗물이 끊긴 지역은 구래·마산·운양동 등 3개 동과 통진·양촌읍, 대곶·월곶·하성면 등 5개 읍·면 지역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이날 오후 4시쯤 갑자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자 생수를 구입해 사용하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지역에 우선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고 20대의 급수차량을 확보해 비상급수에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시설을 복구해 물 공급을 정상화하기까지는 3일 가량이 걸릴 것로 보여 당분간 주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갑작스런 단수로 주민 불편이 큰 만큼 빨리 수돗물 공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