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ㆍ안소희 열애설, 왜 '초고속 부인' 할 수밖에 없었나?!

입력 2015-10-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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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왼)-안소희(사진제공=뉴시스)

김수현(27)과 안소희(23)의 깜짝 열애설에 소속사 키이스트 측이 즉각 대응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현과 안소희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19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김수현과 안소희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수현과 안소희는 같은 소속사로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동료 사이 그 이상의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제기된 열애설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앞서 한 매체는 안소희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주민의 말을 인용해 “김수현과 안소희가 1년 넘게 교제하고 있다. 주된 데이트 장소는 안소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의 대응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키이스트의 양근환 대표를 비롯한 홍보 관계자들은 “본인에게 확인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스타들의 열애에 대해 무조건적 비난보다 응원의 뜻이 전해지는 만큼 열애설이 제기되면 본인에게 확인하고, 사실이라면 인정하는 것이 추세다. 그럼에도 키이스트 대응은 그야말로 초고속이었다.

물론 김수현과 안소현의 열애설이 소속사의 공식입장처럼 사실무근 루머에 불과했겠지만 빠른 대응에는 그만한 속사정이 있다.

먼저 김수현의 한류 인지도다. 김수현은 지난해 2월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고, 현재 영화 ‘리얼’ 촬영을 앞두고 있다. 키이스트에서 김수현의 존재감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인기가 높은 만큼 김수현에게 열애설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안소희는 키이스트 신입생이다. 원더걸스 멤버에서 배우로 전향한 그녀는 지난달 30일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게 갓 회사에 입사한 여배우의 열애설에 키이스트가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수현과 안소희의 열애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분 만에 끝난 세기의 열애", "김수현, 안소희 친한 동료로 잘 지내길 바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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