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증여세 3500억 납부

지분 66만2956주…증여·상속세 사상 최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사진 왼쪽)과 조선호텔 정유경 상무(사진 오른쪽)가 증여세로 66만2956주(시가 3500억원)를 증여세로 납부했다.

신세계 그룹은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난 9월 증여받은 지분 147만4571주(4.46)에 대한 세금으로 66만2956주(45%)를 국세청에 현물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명희 회장의 지분을 포함한 신세계 최대주주 일가의 지분은 기존 28.7%(540만7973주)에서 25.2%(474만5017주)로 줄어 들게 됐다.

또한 증여세 납부 후 정용진 부회장의 신세계 지분은 기존 9.32%(175만7100주)에서 7.32%(137만9700)주로 2%(37만7400주) 낮아졌다.

정유경 상무의 지분은 4.03%(75만9983주)에서 2.52%(47만4427주)로 1.51%(28만5556주) 감소했다.

이번에 납부한 신세계 주식 66만2956주를 시가로 환산할 경우 정 부회장의 납부세액은 약 2000억원, 정 상무는 약 1500억원 수준이다.

신세계는 그러나 이명희 회장의 지분 증여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