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어긋난 더히트와 우림홀딩스가 엇갈린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28일 더히트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라 회사의 최대주주가 모델라인엔터테인먼트에서 우림홀딩스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공시가 나간 후 5시간만에 우림홀딩스는 계약금 무단 인출, 상의없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 등의 이유를 제시하며 더히트의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우림홀딩스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위한 실사과정에서 모델라인엔터테인먼트가 주장했던 사항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해 계약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히트 관계자는 29일 "계약서 상에는 서로 합의하에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해야한다는 조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더히트의 경영권 양수도 계약 해지설의 사실여부에 대해 이날 오후까지 조회공시 답변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