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백화점 갑질 고객 상대 법적대응 검토中

입력 2015-10-19 13:58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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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갑질

(사진=연합뉴스TV(유튜브))

백화점 고객의 '갑질' 동영상으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스와로브스키는 법무법인과 법적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스와로브스키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고객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회사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법적 조치를 위해 현재 법무법인과 함께 모든 사실관계에 관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와로브스키는 고객이 먼저 법적 대응을 하지 않는 한,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무릎을 꿇고 고객의 훈계를 들은 해당 점원들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해당 점원들은 지난 17일부터 휴가를 낸 상태이며 앞으로 일주일 정도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스와로브스키는 "해당 점원들이 현재 많은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주 금요일(16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는 여성고객이 무상수리 요구에 대한 응대에 불만을 품고, 무릎을 꿇은 여성 점원 두 명을 향해 훈계조며 다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장면은 다른 고객에 의해 동영상으로 찍혀 유튜브 등 온라인에 유포돼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