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관련 지정학적 위험 완화 및 경제부문 개선 집중 홍보
재정경제부는 다음 달 3일부터 국제신용평가사 Fitch사와 연례협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재경부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피치사의 제임스 맥코맥(James McCormack) 이사, 아이 링 지암(Ai Ling NGiam)부장, 이석호 이사 가 방한해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피치社는 이번 방문에서 ▲거시경제 현황 및 전망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방안 ▲재정 및 대외부문 건전성 ▲북핵 등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방한기간 중에 3일에는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4일에는 美대사관 및 외교부, 5일에는 재경부, 기획예산처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이번 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북핵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경제부문 개선성과 등 신용등급 평가의 주요요인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며 "외교부, 청와대 등의 방문을 통해 최근 북한상황 및 북핵관련 6자회담 진행상황 등을 상세히 홍보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정적인 재정운영, 한미 FTA 추진 성과, 주요 경제지표 개선 실적 등 경제분야의 펀더맨털 개선상황도 적극 전달할 예정이라고 재경부는 밝혔다.
한편 피치社는 지난 2005년 10월 24일 6자회담 공동성명 채택 등을 북핵문제의 진전성과를 높이 평가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A'→'A+'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