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 스왑연계 아파트담보대출’ 출시

입력 2007-03-29 10:1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은행권 최초 금리스왑과 아파트담보대출 결합한 복합상품

국민은행은 29일부터 은행권 담보대출상품 최초로 금리스왑과 아파트담보대출을 결합한 복합상품인 ‘KB스왑연계 아파트담보대출’을 판매한다.

KB스왑연계 아파트담보대출은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를 구입하거나 담보제공해 3년 이내 일시상환 또는 30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의 대출을 받는 고객이 별도의 이자율 스왑계약을 체결하면, 금리상승기의 이자비용 증가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KB 스왑연계 아파트담보대출의 특징은 현행 3개월 주기 변동금리 아파트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시장금리(MOR) 대신 스왑금리를 적용함으로써 스왑계약기간 동안 시장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대출적용금리를 고정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스왑계약기간은 대출기간 범위 내에서 1년에서 5년까지 3개월 단위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스왑기간 종료 시 아파트담보대출은 3개월 변동금리부대출(MOR)로 전환되나, 스왑계약을 갱신하면 새로이 산정된 스왑금리로 계속 거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대출기간 20년, 스왑기간 3년으로 약정해 스왑금리로 대출금리를 운용하고, 3년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다시 스왑기간을 1~5년 사이로 재약정하는 방법으로 대출만기까지 스왑금리를 운용할 수 있다.

이 대출에 적용되는 스왑금리는 시장스왑금리에 은행의 중계비용 등 소정의 수수료를 가산해 결정된다. 시장스왑금리는 금융기관간 원화 이자율 스왑시장에서 형성되는 스왑금리로 스왑중개기관이 로이터나 불름버그 등에 고시하는 스왑금리의 평균값이 적용되며 시장스왑금리 및 적용 스왑금리는 국민은행 영업점 단말기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