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였는데 나흘 내내 상위권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반에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퍼트 불안으로)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 “특히 14·15번홀은 세컨드 샷이 좋아서 짧은 퍼트만 남겨 뒀는데 버디를 성공시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첫 LPGA 투어 출전이었던 만큼 부담감이 컸냐는 질문에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당연히 같은 무대지만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압박감이 더 컸던 것 같다”며 “샷도 그렇고 퍼트도 잘 안 됐다. 하지만 몇 홀 지나고 나니 내 스윙이 나왔다. 초반 부진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