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행안전시설 세미나 개최…‘차세대 항행시스템 발전계획’ 발표

입력 2015-10-19 11:00

국내외 항행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모여 항행안전시설 안전관리과 차세대 항행시스템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항행안전시설이란 항공기 항행에 필요한 거리⋅방위각⋅착륙각도, 활주로 중심선, 공항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여 항공기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비행하도록 지원해 주는 필수 시설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하얏트 호텔에서 ‘제24회 항행안전시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세계적으로 항행안전시설이 위성 기반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기에 맞추어, 국내외 차세대 항행시스템 발전계획 등 항행안전시설 분야의 중요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토부는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과 개선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한 뒤 전문가들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 결과를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성공적인 항행안전시설 정책 마련에 기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세미나에는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 및 개선 추진방향, 인천국제공항공사 항행시설분야 안전관리시스템 운영현황 등 총 7개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항행안전시설 분야의 수준 높은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