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상하이 국제악기쇼 참가… 피아노ㆍ신사업 강화 '발판'

입력 2015-10-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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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는 지난 17일 폐막한 중국 상하이 국제악기쇼에 참가했다. 사진은 국제악기쇼에서의 삼익악기 부스 전경.(사진=삼익악기)

삼익악기가 중국시장에서 주력인 피아노와 함께 기타, 교육콘텐츠 등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익악기는 지난 17일 폐막한 '중국 상하이 국제악기쇼(Music Messe)'에서 독일 자일러 피아노를 비롯해 자사가 주력하는 아이템들을 집중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하이 국제악기쇼는 미국 LA NAMM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악기쇼와 함께 세계 3대 악기쇼로 꼽히며, 규모면에서는 세계 최고다. 삼익악기는 이번 악기쇼에서 독일 170년 전통 자일러 피아노의 위상을 중점 홍보했다. 독일 자일러 대표와 마이스터들이 직접 참가해 딜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악기쇼 현장에서 대규모 독일산 자일러 피아노 주문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삼익악기는 하이엔드 기타시장 확대를 위한 부스도 확장했다. 미국 뉴욕을 근거지로 한 100년 전통의 고급 기타 브랜드인 '디 안젤리코(D'Anglico)' 쇼룸을 별도 구성해 론칭했다. 삼익악기는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을 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익악기는 교육 콘텐츠 사업도 이번 악기쇼에 전시, 이를 중국시장 론칭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주로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리 잉글리시(SMARTree English)' 콘텐츠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스마트러닝 콘텐츠'를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삼익악기 교육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3월부터 중국 시내 학원에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단계적으로 공급규모를 넓혀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악기쇼에선 또 삼익악기 글로벌 딜러들의 교류의 장인 ‘네트워크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김종섭 삼익악기 회장이 참석해 딜러들을 격려했고, 삼익악기가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예술대안학교 ‘서울아트학교’의 교장으로 취임하는 그룹 넥스트(NEXT)의 기타리스트 김세황 교수, 섹소포니스트 강기만 교수가 직접 축하 연주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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