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뿌연 하늘…안개와 미세먼지, 황사 어떻게 구분하나?

입력 2015-10-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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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19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수도권에 발령된 지난 주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모습. (사진=뉴시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나쁨'이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와 안개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 미세먼지는 화석연료가 타면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다. 반면 안개는 지표면에 내려앉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생긴다.

19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충남에서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강원도와 영동,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강원도와 경상남북도는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날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면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화석연료가 타면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다. 황사는 내몽골의 급격한 사막화로 인해 생성된 모래바람이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어지는 현상이다. 반면 안개는 지표면에 내려앉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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