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챔피언십] 박인비, 세계랭킹 1위 수성…상금순위는 리디아 고가 1위

입력 2015-10-18 17:51수정 2015-1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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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박인비를 제치고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세계랭킹 1ㆍ2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8000만원) 우승컵은 렉시 톰슨(미국)에게 돌아갔다.

렉시 톰슨은 1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박성현(22ㆍ넵스)과 청야니(대만ㆍ이상 14언더파 274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던 리디아 고는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를 차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수성에 나선 박인비는 3타를 줄였지만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리디아 고에 앞섰다.

상금순위에서는 리디아 고가 박인비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리디아 고가 7점을 얻어 박인비와 동률을 이뤘다.

한편 이번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1ㆍ2위 박인비와 리디아 고를 비롯해 최나연(28ㆍSK텔레콤),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 김효주(20ㆍ롯데), 김세영(22ㆍ미래에셋), 장하나(23ㆍ비씨카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이정민(23ㆍ비씨카드), 박성현,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 브리타니 린시컴, 크리스티 커, 안젤라 스탠포드, 미셸 위, 앨리슨 리(이상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청야니(대만), 펑샨샨(중국) 등 세계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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