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우승 후보' 브라질을 꺾은 17세 이하 축구대표팀(U-17)의 주역 장재원이 "이날 승리의 분위기를 기니전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재원은 18일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트려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장재원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이런 큰 대회에서 골을 넣게 돼 기쁘다"며 "원래 경기장 안에서는 화려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데 이번 골로 주목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내 골이 결승골이 될 수 있었던 건 동료가 실점하지 않아서 가능했던 것"이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 기니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