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훈 해양과학기술원장, 폐기물 해양투기방지 총회 수석 부의장 재연임

입력 2015-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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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해양수산부)
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이 폐기물 해양투기방지 총회 수석부의장에 재연임됐다.

해양수산부는 18일 홍기훈 원장이 폐기물 해양 투기 금지를 위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의정서 합동당사국총회 수석부의장에 만장일치로 재연임됐다고 밝혔다. 김영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도 준수평가위원회 수석부의장에 연임됐다.

런던협약은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를 통해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국제협약으로 협약의 이행 의무 강화를 위해 1996년 런던의정서를 채택했다. 런던협약 가입국은 총 87개국으로 합동사무국은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본부에 위치했다.

합동당사국 총회와 준수평가위원회 부의장은 수석부의장(1명)과 차석부의장(1명)으로 구분해 매년 합동당사국 총회에서 선출한다. 합동당사국 총회 부의장은 최대 4년까지 연임할 수 있으며, 준수평가위원회 위원은 부의장직을 포함해 최대 3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홍 원장은 2011년 5월에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런던협약 의정서 합동과학그룹 의장으로 선출돼 4년 연속 의장 역할을 수행했다.

상위 기구인 당사국총회에서는 2012년 10월부터 2년 연속으로 차석부의장의 임무를 수행한 후, 지난해 10월부터는 수석부의장으로 승격돼 임무를 수행해 왔다.

김영석 교수는 2012년 10월 준수평가위원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원으로 선출돼 당사국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 교수는 준수위원 활동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총회에서 수석부의장으로 재연임됐다.

황의선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런던협약·런던의정서 합동당사국총회의 수석부의장과 준수평가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 재연임된 것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해양환경에 대한 국제적 책임도 강화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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