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국회경제정책포럼과 공동으로 21일 '서비스산업 청년 일자리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KDI가 청년위와 공동 조사한 서비스산업에 대한 청년인식조사 등을 토대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산업 부문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산업에 대한 청년인식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의 88.4%는 서비스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청년층의 50.6%는 서비스 법안의 시행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 반면, 13.6%의 청년만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토론회는 서비스산업에 대한 청년인식조사 결과 발표와 최경수 KDI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발전방향’ 주제 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최창훈 前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청년인식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청년의 80%는 행정, 콘텐츠, 보건 등 서비스 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선호하지만, 전체의 절반 이상(55.1%)이 서비스 산업 부문 일자리가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법적 지원 기반 마련 등 정부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김준경 KDI 원장,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이만우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