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민경훈, 이국주 vs 오정연 서로 골수팬 주장 '불꽃 신경전'

입력 2015-10-17 23:37

(출처=SBS 방송 캡쳐)

'히든싱어' 민경훈을 두고 이국주와 오정연이 경쟁을 벌였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시즌4'(이하 히든싱어4)에는 원조 꽃미남 밴드보컬 민경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국주는 민경훈이 등장하자 뜨거운 호응으로 눈길을 샀다. 이국주는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민경훈이 게스트로 출연하는데 내가 안 놓아주고 있다"라며 "그만둘 것 같으면 계속 잘해주고, 계속 잘해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국주는 "잘해주는 게 다른 게 아니고 그냥 연락은 안 하면 된다"라며 "추석 때도 어머님을 뵈러 간다고 했더니 연습에 갔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에 함께 출연한 오정연은 "나는 충성심 강한 민경훈의 팬이다"라며 "우리 경훈씨"라는 호칭으로 이국주의 질투를 샀다.

오정연은 "월드컵때 거리 응원을 나가면 다들 메들리로 따라불렀는데 나는 버즈의 노래만 따라 불렀다"라며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위기를 느낀 이국주는 직접 노래를 불러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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