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상행선 나들이객들로 곳곳 정체…오후6시 절정

입력 2015-10-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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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7일 나들이객들로 고속도로 상·하행선이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다. 하행선은 정오를 지나면서 정체 현상이 해소됐으나 오후 들어 상행선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승용차를 타고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할 경우 4시간40분(요금소 기준)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기준 출발지별 서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울산 4시간40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50분, 대전 2시간30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3시간10분 등이다.

가장 긴 구간이 정체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언양휴게소→경주나들목 22.6㎞ 구간,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4.5㎞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 등 40.2㎞ 구간에서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으로 동수원나들목→북수원나들목 6.5㎞ 구간,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5.7㎞ 구간, 북수원나들목→부곡나들목 3.1㎞ 구간 등 모두 25.4㎞ 구간에서 시속 30㎞ 이하로 거북이걸음 중이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은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 광명역나들목→일직분기점 2.8㎞ 구간 등 16.4㎞ 구간에서 서행중이다.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는 오후 6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풀어지기 시작해 오후 10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고속도로에 쏟아져 나오는 차량은 모두 468만대로 예상돼 평소 토요일(456만대)보다 12만대 가량 더 많을 것으로 도로공사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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