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챔피언십] 조던 스피스ㆍ제이슨 데이 이어 박인비ㆍ리디아 고…골프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인천

입력 2015-10-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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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 9번홀 전경.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인천이 골프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2015 프레지던츠컵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인천에서 열리고 있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8000만원)이다.

1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ㆍ2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의 맞대결이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회 열기를 입증하듯 대회장인 스카이72 골프장에는 1ㆍ2라운드 동안 1만4847명의 갤러리가 입장, 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플레이에 지켜봤다.

특히 16일 열린 2라운드에서는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같은 조에 편성돼 맞대결을 펼쳤다. 맞대결 결과는 리디아 고의 압승으로 끝났다.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렉시 톰슨(미국ㆍ9언더파 135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박인비는 버디 2개, 보기 2개를 쳐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사실 인천은 일주일 전만 해도 2015 프레지던츠컵 열기에 휩싸였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였던 만큼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2015 프레지던츠컵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2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모두 출전, 두 선수의 싱글 매치 맞대결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비록 싱글 매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두 선수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많은 갤러기가 대회장에 입장,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6일간 총 10만205명의 갤러리가 방문했다. 2015 프레지던츠컵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인천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며 세계랭킹 1ㆍ2위 박인비와 리디아 고를 비롯해 최나연(28ㆍSK텔레콤),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 김효주(20ㆍ롯데), 김세영(22ㆍ미래에셋), 장하나(23ㆍ비씨카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이정민(23ㆍ비씨카드),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 브리타니 린시컴, 크리스티 커, 안젤라 스탠포드, 미셸 위, 앨리슨 리(이상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청야니(대만), 펑샨샨(중국) 등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했다. 전 라운드 JTBC골프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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