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이동환, 프라이스닷컴 오픈 ‘나 홀로 컷 통과’…김민휘ㆍ김시우ㆍ노승열 부진

입력 2015-10-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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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28ㆍCJ오쇼핑)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동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 골프장(파72ㆍ7203야드)에서 열린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ㆍ약 6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9위를 마크했다.

첫날 6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던 이동환은 10번홀(파4)에서 출발,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동환은 15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각각 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쳤고,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3개나 범해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한국명 김상원)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역시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9위 마크했고,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9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기대를 보았던 김민휘(23)와 김시우(20ㆍCJ오쇼핑),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 등 한국선수들은 전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단독 선수는 브렌든 스틸(미국)이다. 스틸은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윌 윌콕스(미국ㆍ9언더파 135타) 등 4명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한편 배상문(29)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한국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을 끝으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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