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원정도박 3명 보니… 정규시즌 1위 이끈 주전급?

입력 2015-10-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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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선수 3명 마카오 원정도박 혐의

▲2014년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 모습(뉴시스)

삼성라이온즈 선수 3명이 마카오에서 수억원 대 원정도박을 한 혐의가 포착된 가운데, 이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삼성라이온즈 간판급 선수들이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았다"며 원정도박에 대해 보도했다. 일부 선수는 마카오에 다녀온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삼성라이온즈의 주전급 선수로 알려졌다. 삼성라이온즈가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주역들인 것. 시즌이 3월부터 휴식없이 계속 진행되는 만큼 상습도박은 아니지만 시즌이 끝나면 마카오로 건너가 수억원 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라이온즈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일부에서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이들에 대한 혐의가 확정될 경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있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승자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삼성라이온즈와 맞붙는 만큼 경기력에 지장을 받을 것으라는 분석이다.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구장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맞붙게될 예정이다.

삼성라이온즈 원정도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라이온즈, 큰 경기 앞두고 악재네" "삼성라이온즈, 3명 없이 한국시리즈 우승할 듯" "삼성라이온즈, 삼성 클라스 막강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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