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향후 장기보험에 대한 지속적인 상품구조 현실화를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 체계를 구축하고 보험 본연의 가치에 부합하는 '보장기능'을 충실히 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건강보험은 급속한 의료기술 발달과 의료환경 변화로 보험료를 갱신 운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이는 지속적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장기간 고객에게 책임을 다해야하는 보험사의 의무"라며 보험료의 현실적 반영과 고객 접촉기간 등을 고려, 현행 갱신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변경함으로써 갱신시 고객이 부담하는 보험료 상승폭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본업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실손보장을 중심으로 건강보험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피보험 초과이득이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정액담보에 대한 개선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녀보험 의료실비 보장 강화, 질병통원치료비 보장 신설 등 실손보상은 늘리는 반면 갑상샘암 보장금액 축소, 뇌경색 보장 제외 등 보장내용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보험금 지급조건 등의 객관성이 불투명하고 애매해 향후 고객과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보장에 대해서는 객관성 확보 전까지는 판매를 중지, 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대 고객 관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상품운용 방안 개선을 위해 '상품연구TF', 'Compliance 운영파트', '계약지원파트' 등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부서 3개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