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와 은행권 롱스탑에 밀려 하루만에 940원선이 무너졌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원80전 내린 939원10전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송금 달러 수요에 기대 70전 오른 941.60원으로 시작해 은행권 롱플레이에 힘입어 942원90전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은행권 롱스탑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고, 이후 업체 네고까지 가세하며 낙폭을 확대, 930원대로 진입했다.
이후 재차 역송금 수요가 눈에 띄었지만, 매도세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0원19전을 나타내며 다시 800원선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