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치현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캔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휴지통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14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카미야 아스카(12)양은 높이 90cm 플라스틱 휴지통 안에 칸막이와 자석을 부착해 스틸과 알루미늄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휴지통을 발명했다. 이 학생은 “여름방학 숙제 ‘자유연구’를 준비하던 중 할아버지가 분리 수거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상에는 “일본에게 배울 건 배워야죠. 노벨상 수상자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야”, “초등학생의 발명품을 밀어주고 잘 되게 도와주는 게 일본인들, 참 부럽네요”, “창의적인 교육이란 이런 거지. 아이들이 마음껏 탐구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 “우리 아이들은 학원 다니느라 주변 둘러볼 시간조차 없잖아. 안타깝다”, “주입식 교육, 문제 있다고 말만 하면서 결국 수십년째 문제풀이식 교육법은 그대로죠. 우리나라엔 언제나 저런 꼬마 발명가 나올까” 등의 지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