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베이비부머 국민연금 가입기간 64주 불과...평균 가입기간 절반 수준

입력 2015-10-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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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베이비붐 세대의 국민연금 평균 가입기간이 64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연금을 수급할 수 있는 최소 가입기간인 120개월보다 훨씬 못미치는 것이다.

16일 국민연금연구원의 '2014년 국민연금 생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2월 현재 전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평균 국민연금 가입기간은 112.5개월에 불과해 최소 가입기간보다 짧았다. 국민연금을 받으려면 10년(120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간 낸 보험료에다 약간의 이자를 더해 일시금으로 받는다.

성별로 보면, 남성 베이비붐 세대는 151개월이며 여성 베이비붐 세대는 64개월로 남성의 42.4% 수준이었다.

국민연금 가입 베이비붐 세대의 성별 평균기준소득 월액은 남성이 212만3000원이었고 여성은 약 130만5000원으로 남성의 약 61.5% 수준에 그쳤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소득월액은 198만2000원으로 여성 베이비붐 세대보다 많다.

이에 여성 베이비붐 세대는 최소 가입기간에 못 미칠 정도로 가입기간이 짧고 내는 보험료도 적어 노후 생활이 힘들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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