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vs 거식증…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스트레스가 원인

입력 2015-10-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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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와 육체미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탓에 대표적인 식이장애 증상인 폭식증과 거식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 원인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폭식증은 끼니를 걸러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몰아서 음식을 먹는 과식과는 다르다. 단시간에 뚜렷하게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 섭취량을 조절하지 못하고 구토나 설사제 사용, 지나친 운동 등을 하는 행위를 3개월 동안 평균적으로 1주에 2회 이상할 경우 해당된다.

거식증은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유발되는 섭식장애로 장기간 심각할 정도로 음식을 거부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폭식증으로 2013년 진료받은 환자는 179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93.8%인 1684명이 여성이었다.

특히 단시간에 과도하게 많은 음식을 먹고 구토 등 이상행위를 하는 폭식증 환자가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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