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챔피언십] 10언더파 맹타 박성현, 잉글랜드 골프천재 찰리 헐과 맞대결

입력 2015-10-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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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찰리 헐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다. (KLPGA)

박성현(22ㆍ넵스)이 잉글랜드 골프천재 찰리 헐(19)과 맞대결을 펼친다.

박성현은 1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바다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8000만원) 2라운드에서 찰리 헐, 제리나 필러(미국)와 한 조에 편성됐다.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박성현은 화끈한 장타를 앞세워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이자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칠 헐과 필러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박성현에 4타 차 공동 2위를 마크했다.

2013년 유럽 투어 올해의 신인 헐은 올 시즌 LPGA 투어 무대에 뛰어든 신인이다. 비록 조건부 시드를 얻어 유럽 투어와 병행하고 있지만 11개 대회에서 톱10에 2회 진입하는 등 LPGA 투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헐은 ANA 인슈어런스와 KPMG 위민스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브리티시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등 5개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해 주목받았다. 박성현과 헐, 필러는 오전 10시 52분 1번홀(파4)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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