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수송기, 비행장 통제탑에 '쾅'…조종사 부주의가 사고 초래?
(출처=JTBC 방송)
공군 수송기가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를 부딪치는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공군 CN-235 수송기가 성남 비행장에서 이동하던 중 한쪽 날개가 통제탑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공군 수송기는 태풍 피해를 피하고자 김해 비행장에 있던 수송기를 성남 비행장에 전개한 이후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군에 따르면 현지 지형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조종사가 경계를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공군은 사고를 낸 수송기 조종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한편,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고자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공군 수송기는 오는 12월까지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수리비는 2억8000만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