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코데스타니 전 구글 CBO 트위터 회장으로 임명

입력 2015-10-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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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집행역 회장(executive chairman)으로 임명된 오미드 코데스타니 전 구글 최고사업책임자(CBO). 사진=AP/뉴시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업체인 트위터가 오미드 코데스타니(52) 전 구글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영입했다.

트위터는 정보기술(IT)업계 베테랑으로 평가된 코데스타니 전 구글 CBO를 트위터의 집행역 회장(executive

chairman)으로 영입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원래 해당 자리를 맡았던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으로 복귀함에 따라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것이다.

도시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데스타니 회장 선임을 발표하며 “오미드는 검증되고 경험이 있는 지도자로 나를 도와주고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훌륭한 회장은 우리 이사회를 세계 최고의 하나로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코데스타니 회장 역시 도시 CEO 및 트위터 이사들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란 테헤란 출신인 그는 14세 때 미국 캘리포니아 수 실리콘밸리로 이주해 새네제이 주립대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했다. 이후 휴렛팩커드(HP) 등에서 근무하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전문석사(MBA)를 받았다.

인터넷 기업 넷스케이프를 거쳐 1999년 구글에 합류한 코데스타니는 구글의 초기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2009년까지 구글 글로벌 영업ㆍ현장운영 담당 선임부사장으로 재직하다 이후 CBO로 임명됐다. 지난 8월 구글이 지주회사 알파벳으로 전환하면서 코데스타니는 CBO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고 있었다.

한편 코데스타니는 지난해 구글에서 구글등기이사 가운데 가장 많은 1억3000만 달러의 보수와 보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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