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용품 업계, '박태환 특수’를 노려라

입력 2007-03-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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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가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수영시즌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이 박태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수영복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박태환 선수의 공식 후원 브랜드인 ‘스피도’를 새로 추가시켜 아레나, 레노마, 닥스, 엘르 등 총 5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은 또한 스피도, 아레나, 레노마 등 주요 수영복 브랜드세일을 3월23일부터 4월15일까지 진행하고, 실내수영복, 비치수영복 등을 20%할인 판매한다. 가격대는 실내수영복 6∼7만원, 비치수영복 15∼17만원.

롯데백화점 역시 내달 5일까지 아레나, 레노마, 닥스 등 유명브랜드 수영용품 특별전 행사를 열고 관련 용품을 정상가 대비 40~60% 싼 가격에 판다.

가격은 실내수영복 2만4000~4만7000원, 비치수영복 3만5000~8만4000원 선이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30일부터 4월15일까지 수영복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20% 세일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수영복 매출이 최근 한달 사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늘어남에 따라 매장 면적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이성우 과장은 “해외여행 증가와 대형 테마수영장의 인기로 인해 수영복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박태환 선수의 활약까지 더해져 이번 시즌 수영 붐이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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