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포스코청암상’첫 시상

입력 2007-03-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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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청암재단은 27일 ‘제1회 포스코청암상’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포스코 청암상 첫 수상자로 ▲과학상에 임지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에 충남 논산대건고등학교 ▲봉사상에 와르다 하피즈 인도네시아 도시빈민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선정됐다.

이날 포스코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구택 이사장이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했다.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제철보국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널리 확산시켜 건전하고 성숙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스코청암재단이 2006년 제정됐다.

포스코청암상은 과학상, 교육상, 봉사상 등 3개 부문으로, 과학상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교육상은 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육 관련 기관이나 인사에게, 봉사상은 박애와 봉사로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한 인사에게 시상한다.

과학상과 교육상은 국내에 활동 기반을 둔 개인과 단체에 대해 시상하지만, 봉사상은 글로벌 포스코의 경영전략과 재단의 핵심사업인 ‘포스코 아시아 펠로십’과 연계해 아시아 각국과의 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체로 수상대상을 확대했다.

이구택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포스코 창립 39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의 사표와 귀감이 되는 훌륭한 분들에게 이 상을 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첫 수상자 배출을 계기로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 참석한 박태준 명예회장도 “작은 규모로 출발한 포스코가 40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 소명에 사심없이 헌신하고 창조적으로 도전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인류사회 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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