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청년실업률 7.9%…생산ㆍ소비 증가 등 내수회복세 효과

입력 2015-10-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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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7.9%

▲9월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1.3% 증가하면서 청년실업률이 올들어 가장 낮은 7.9%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취업준비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 서울 한 대학교 도서관의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3% 늘어 청년실업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7.9%를 기록했다. 생산, 소비 등 내수회복세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7000명(1.3%)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5월 37만9000명, 6월 32만9000명, 7월 32만6000명, 8월 25만6000명, 9월 34만7000명을 나타내고 있다. 8월엔 증가 폭이 20만명대로 떨어졌지만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제조업 취업자가 17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한 가운데 주춤했던 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가 29만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폭은 6월 28만2000명에서, 7월 21만2000명, 8월 19만4000명으로 줄었다가 ,9월 29만2000만명으로 확대됐다.

고용률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9월 실업자 수는 8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1.9%) 늘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으로 인한 경기흐름 지속이 전반적인 고용증가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재정보강 조기집행으로 내수활성화에 노력하고 노동개혁 등 4대부문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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