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가려진 시간' 어른 성민 역 캐스팅…신은수ㆍ이효제와 호흡

입력 2015-10-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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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강동원-신은수-이효제(사진제공=쇼박스)

'잉투기'로 주목받은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 장편영화 '가려진 시간'(배급 쇼박스)이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7일 경남 남해에서 촬영에 돌입한 '가려진 시간'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멜로다.

엄태화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기존 한국영화에 없던 신선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소년이면서 어른’인 특별한 캐릭터 성민 역과 그 상대역이자 여주인공인 수린을 연기할 10대 소녀 캐스팅에 관심이 모였다.

소년으로 실종되었다가 며칠 만에 어른의 모습으로 나타난 ‘어른 성민’ 역할은 강동원이, ‘성민’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소녀 ‘수린’ 역에는 오디션을 거친 끝에 최종적으로 신은수가 캐스팅됐다.

신은수의 캐스팅에 대해 '가려진 시간' 측은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신인이지만 소녀다운 맑은 이미지와 풍부한 감성, 단단한 존재감으로 관계자들을 매료시켜 만장일치로 파격 캐스팅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13세 성민’ 역할에는 '사도'에서 어린 정조를 연기한 이효제가 캐스팅되어 강동원과 2인 1역의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가려진 시간'은 3개월 여의 촬영을 거쳐 2016년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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