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저가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WTI 0.39%↑

입력 2015-10-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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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배럴당 46.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6% 오른 배럴당 49.3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유가는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수요국인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현재의 상승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오는 15일 발표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돼 유가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CMC마켓의 릭 스폰서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 모두 유가에 악영향을 줬다”며 “유가안정에는 공급 과잉 현상을 해소 시킬만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2.0%에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전문가 전망치인 1.8%도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 PPI는 43개월 연속 떨어져 사상 최장 기간 기록을 연장했다. 하락폭은 6년 만에 최저 수준인 전월과 같은 것이라던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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