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새내기株, 단기 물량부담 우려

입력 2007-03-27 13:36수정 2007-03-27 13:3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나노캠텍·오스템임플란트, 기관보유 공모주 보호예수 해제 임박

최근 주가급등세를 보인 일부 신규상장종목들이 보호예수 해제로 대규모 물량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노캠텍은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한 공모주 43만주(총발행주식대비 8.9%)가 30일부터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전도성 고분자 전문업체 나노캠텍은 고성장 가치주라는 호평속에 이달들어 상한가 4회를 기록하는 등 주가 급등세를 보여왔다.

이 때문에 나노캠텍의 현 주가(1만4400원)가 기관들의 매입단가인 공모가(7000원)보다 두배 이상 높아, 30일 이후 차익실현 욕구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다음달 7일에 기관 보유 공모주 173만6968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총발행주식의 12.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주력사업분야인 임플란트(인공치아)시장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로 상장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 회사 역시 현재 주가가 기관들의 매입단가인 공모가(1만5000원)의 세배에 육박하고 있어, 보호예수 해제 이후 단기 물량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