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 “동반성장할 수 있는 회사 될 것”
“전 직원이 하나 돼 극복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자리잡은 만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될 것”
국내 기업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분당 신사옥 ‘티맥스타워’에 새 둥지를 틀었다.
티맥스소프트는 13일 분당 금곡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새로운 중흥기를 이끈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뿔뿔이 흩어져 있던 직원들을 티맥스타워에 하나로 합쳤다”라며 “국내외 소프트웨어 기업과 함께 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티맥스소프트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2월 사옥을 710억원에 매입해 지금까지 내외부 리모델링과 증축 작업을 거쳐왔으며 이달 1일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 티맥스타워에서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연구개발 등을 한 곳에서 ‘원스톱’ 시스템으로 진행한다는 목표다.
장 대표는 “기존 판교부지와 건물 매각을 통해 매입자금을 마련했다”며 “티맥스타워로 이전하면서 일부 은행권을 통해 건물 매입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티맥스타워는 높이 82m에 연면적 2만7603.31㎡(8350평), 지상층 전체면적 1만7539.72㎡(5315평), 대지면적 6812.20㎡(2060평)의 규모다. 지하 3층부터 지상 17층까지 총 20개층으로 구성돼있으며 1500여명의 인원과 3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신사옥 내에는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글로벌 컨퍼런스가 가능한 회의실 등 60개의 협업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싱가폴,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인도 등 10개의 해외법인이 동시에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R&D 센터는 총 6개층을 사용해 기존의 1인 1실 연구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개발자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화를 위한 ‘부분 개방형 연구실’을 조성해 다원화된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직원들의 업무 이외에도 사내 복지를 강화하며 삶의 균형을 강조했다.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있는 연구원들을 위해 사내 피트니스 센터를 24시간 개발하고 건강관리실과 사우나실, 수면실, 탁구장, 당구장 등의 여가시설을 마련했다. 아울러 200명 이상을 동시 수용 가능한 사내식당, 100명 규모의 북카페, 편의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3월에는 임직원 자녀를 위한 ‘티맥스 어린이집’을 신축 오픈할 예정이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앞으로 넓은 대지에 앞으로 쌍둥이 빌딩까지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며 “기술과 사람, 복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티맥스타워’는 티맥스소프트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