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930원대 후반에서 수급공방 예상”

입력 2007-03-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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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7일 원/달러 환율은 93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배당금수요와 월말 네고가 수급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주식배당금 역송금 달러 수요가 크게 유입되지는 않았지만 심리적으로 상승 분위기 팽배 엿새 만에 상승반전하며 940원대 재상승의 기대감 커지고 있다.

그러나 940원대 재돌파 및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939원~940원대의 업체 두터운 매물벽 돌파와 함께 글로벌 달러 상승 모멘텀과 이로 인한 역외매수세가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미 노출된 배당금 재료가 최근 몇 년간 환율 상승에 크게 기인하지 못했던 학습효과로 볼 때 단지 하방경직성만 제공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7일 역시 전일과 비슷한 930원대 후반에서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월말 네고 물량간의 수급공방이 예상되며 역외가 방향성을 제시해 줄 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27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37~941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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