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캣맘 혐오증, 이웃집 고양이 폭행하고 10층에서 던져… ‘잊을만 하면…’

입력 2015-10-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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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캡처)

도 넘은 캣맘 혐오증으로 사망사건까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벌어진 도 넘은 고양이 학대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동물사랑실천협회 홈페이지에는 ‘20대 여성에게 무참하게 폭행당하고 고층에서 내던져져 살해된 고양이 은비 사건’ 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사건은 20대 여성 A씨가 이웃집 애완 고양이 ‘은비’를 무차별하게 폭행한 뒤 오피스텔 10층에서 던져 죽이면서 발생했다.

관리소를 통해 입수한 CCTV에는 A씨가 고양이 은비에게 끊임없이 폭행을 가하고 무참히 학대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고스란히 녹화됐다. 은비는 A씨에게 감금을 당한 후 겨우 숨만 붙어있는 상태로 고통을 겪다가 10층에서 내던져져 살해됐다.

이후 한 방송을 통해 A씨는 고양이 폭행에 대해 “술에 취하고 남자친구와 싸운 다음이라 진짜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며 “고양이를 왜 때렸는지 이유도 모르겠다. 기분이 나빠도 고양이한테 나쁠 일은 없었을 텐데…. 술을 마셔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해 많은 사람들을 분노케 했다.

한편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화단에서 박모(55,여)씨가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중에 아파트 상층부에서 누가 고의로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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