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7일 신도리코에 대해 올해 프린터 주도의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며 재도약할 전망인데다 배당주로의 매력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6만3000원 제시.
천영환·이승우 연구원은 "중국 청도공장 가동 정상화로 Lexmark향 매출이 증가하며 외형 성장세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레이저프린터 판매 호조와 프린터 ODM물량도 급증하며 올해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천 연구원은 "복합기로의 시장 전이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는 과도하며, 정상화로 인한 이익 모멘텀이 이같은 우려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신도리코가 올해 매출 6363억원, 영업이익 522억원, 순이익 59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9.2%, 23.9%, 27.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원재료 가격 및 환율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여 향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높은 배당성향과 무차입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배당주로의 매력도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