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넘은 캣맘 혐오증, 이연복 셰프 과거 SNS 재조명 "누가 길고양이를…"

입력 2015-10-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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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캣맘 혐오증, 이연복 셰프 과거 SNS 재조명 "누가 길고양이를…"

(출처=이연복 페이스북)

도넘은 캣맘 혐오증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하는 가운데 이연복 셰프가 과거에 올린 SNS 게시글 하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연복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인간이 아침에 출근하는데 내가 보살펴주고 있는 길고양이를 때려죽여 나 보란 듯이 우리 차 뒤에 버려놓았다"라는 글과 함께 길고양이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내가 길고양이를 보살펴준다는 경고로 보이는데 앞다리 쪽은 몽둥이 같은 걸로 맞았는지 피투성이고 계란 판으로 덮어놓고 도망갔는데 너 내가 잡으면 똑같이 해주마"라는 글로 분노를 표현했다.

이연복 셰프의 말에 따르면 그의 주변에도 도넘은 캣맘 혐오증에 사로잡힌 이가 있었던 것. 캣맘이란 길고양이를 돌봐주는 여성들을 칭하는 신조어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일고 있는 도넘은 캣맘 혐오증이 지난 8일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벽돌 테러 사건과 관련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시 아파트 단지 내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박모(55, 여)씨와 또다른 박모(29)씨가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졌고, 또 다른 박씨가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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