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팀 로고 바이크 브랜드 도안과 유사 논란… YG 측 “로고 오래전에 정해진 것”

입력 2015-10-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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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로고, 언노운바이크 로고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언노운바이크 공식 페이스북 캡처 )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아이콘의 로고가 자전거 브랜드 언노운바이크가 제작한 도안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언노운바이크 대표 김낙영 씨는 12일 공식 페이스북에 “자랑스러운 우리의 브랜드 태극기에 영감을 받은 데칼(도안)을 만들었습니다. 2015년 중반에 출시되는 제품부터는 본 데칼이 모든 디자인에 반영돼서 나옵니다”라는 글과 함께 도안을 공개한 사진이 담긴 5월 22일의 게시물 링크를 걸었다.

그는 “여러분 이 글은 5월 22일 저희 언노운바이크에서 올린 글”이라며 “어딘가에서 요즘 많이 보시는 로고와 너무 비슷하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김낙영 씨는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도 디자인은 비슷할 수 있다고 하여 저희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아래의 링크 내용을 읽게 되었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남긴 링크에는 아이콘의 로고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이 담겨있다는 해석이 적혀있었다. 그는 아이콘의 로고가 모양뿐만 아니라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까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김낙영 씨는 “저희 업체는 절대 싸우려는 의사는 없다”며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비슷한게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싶지만 저희가 먼저 이 디자인을 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언노운바이크의 로고와 아이콘의 로고가 유사하다는 의혹이 일자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같은 날 이투데이에 “아이콘의 로고는 꽤 오래전에 정해진 것으로 안다”며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이콘은 지난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1일 데뷔 하프 앨범 ‘WELCOME BACK’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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