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를 오는 2017년부터 국정으로 전화하는 가운데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개편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중ㆍ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ㆍ검ㆍ인정 구분(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11월 2일까지 시행한다.
이어 11월 5일까지 중ㆍ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ㆍ검ㆍ인정 구분 고시 후 교과서 집필진 및 교과용 도서 편찬 심의회를 구성해 내년 11월까지 집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집필이 완료된 교과서는 2016년 12월까지 감수 및 현장 적합성 검토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과 관련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국민을 통합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가 될 것이며, 역사교육의 출발점인 교과서를 바로잡는 일이야말로 정부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사명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