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2일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체제로 발행키로 확정한 가운데 주요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교육부는 내용 구성의 균형성, 전문성,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는 우수한 전문가로 집필진을 구성해 균형있고 질 높은 교과서 개발할 방침이다.
내용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역사적 사실이 왜곡되지 않고 전달될 수 있도록 충분한 합의와 검증을 거친 내용으로 구성하고 반만년의 역사 속에서 외침과 국난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역사 교과서 개발을 위한 질 관리 체계를 구축을 위해 일관된 기준과 흐름 속에서 한국사 교과서가 서술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균형 있는 편찬 준거 자료를 개발ㆍ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역사 교육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사편찬위원회’를 책임 편찬 기관으로 지정ㆍ위탁한다는 계획이다.
편찬 과정에 있어서는 교과서 개발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 의견 수렴 및 검증을 통해 투명성과 개방성을 확보하여 오류ㆍ편향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심의 과정 역시 ‘교과용 도서 편찬 심의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해 공정성·전문성 있는 심의를 진행하고, 교과서 편찬 전반에 대한 검토·자문 및 수정·보완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