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2년 7개월 만에 방송 복귀…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5-10-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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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용만 (뉴시스)

불법 도박으로 인해 자숙해오던 개그맨 김용만이 2년 7개월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밝혔다.

김용만은 1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보냈다”며 “인생의 방향을 올바르게 맞추고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귀한 시간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공백 기간 동안 잊지 않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이 보내주셨던 사랑이 방송인 김용만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가슴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만은 “복귀라고 말하기보다는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잘못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tvN ‘쓸모있는 남자들’ 제작진도 김용만의 출연에 대해 “서글서글하고 푸근한 이미지가 프로그램 주요 타깃인 30~50대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쓸모있는 남자들’은 살면서 필요한 각종 인생기술을 익혀 쓸모 있는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4명의 남자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용만을 비롯해 가수 이상민, 배우 류승수, 진이한 등이 출연한다. 11월 초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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