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렌탈하우스 공급 부족한 현실 속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대
평택시 신장동 미공군부대(K-55) 정문 인근에 위치한 미군 렌탈하우스 ‘올리버힐 2차’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올리버힐 2차는 평택 미군 렌탈하우스 공급이 태부족한 현 상황에서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군 렌탈하우스는 주한 미군기지 주변의 영어 거주 미군과 군속,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 사업을 말한다.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불하므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평택시에는 주한 미군 군속 관계인을 포함해 약 10만명이 주둔하게 되며, 이에 따라 동북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미군기지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사업단지 조성, 평택 고덕신도시 등 각종 개발 호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커티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직접 민간 건설사들에게 평택 지역 내 주택공급을 요청할 정도로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리버힐 2차는 미군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임대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리버힐 2차 분양 관계자는 “미군들은 미군부대 특성상 유사 시를 대비해 부대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거주하기를 원한다. 또한 기지 내에 자녀들의 학교와 각종 편의시설이 모여있기 때문에 기지와의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올리버힐 2차는 미군들이 선호하는 평택 미 공군부대 정문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주거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버힐 2차는 미군 사병들의 취향을 고려해 침대, 식탁, 쇼파, 의자 등 일체의 가구 제품과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 건조기까지 구비했고, 미군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기인 전용면적 71㎡에 방3개, 욕실 2개를 배치했다. 지하에는 당구장, 탁구장, 헬스장, 모임장이 있어 입주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분양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계약 후 잔금을 납입하면 곧바로 임대료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임대수요가 충분한 반면 공급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리버힐 2차는 이달 중 완공을 앞두고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 때문에 방문 전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 후 방문해야 보다 빠른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 1899-8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