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한국철강협회
지난 9월 중국산 철강재 수입이 전월에 비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가 12일 발표한 ‘9월 철강재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철강재 수입량은 총 177만 4000톤으로 전원에 비해 10.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인 197만톤에 비해서도 9.9% 줄었다.
전체 수입의 64.2%를 차지하는 중국산 수입량은 113만 9000톤으로 전월보다 11.9% 크게 줄었고 전년에 비해서도 3.2% 감소했다.
일본산의 경우 54만 5000톤으로 전월에 비해 1.6% 줄었고 전년동기대비 19.6% 감소했다. 일본산은 전체 수입량의 30.7%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철강재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1655만 2000톤으로 집계됐다. 중국산은 전년비 2.6% 증가한 1027만톤, 일본산은 전년비 11.7% 감소한 488만 6000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입품목인 열연강판, 중후판, 아연도강판, 철근 등은 감소했으나 강관, H형강 등 일부품목은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재 수입이 줄어든 것은 내수 부진 탓으로 보인다”고 밝혔다.